[중국 사회 이슈] TOP TOY(탑토이), 5년 만에 IPO 도전! 팝마트 넘을 수 있을까?
중국 조이드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 TOP TOY(탑토이)가 드디어 IPO에 나섰다고 해요.
2020년에 설립된 TOP TOY는 불과 5년 만에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을 하면서, 빠른 성장세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어요.
TOP TOY(탑토이)는 어떤 브랜드일까?
TOP TOY는 명창우품(名创优品, Miniso) 산하의 조이드 전문 브랜드예요.
조이드(潮玩, 트렌디 토이)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피규어·블라인드 박스 같은 컬렉션형 장난감을 말해요.
TOP TOY는 “조이드 편집숍”을 콘셉트로,
- 디즈니, 산리오, 짱구 같은 유명 IP
- 자체 개발한 캐릭터 IP
를 한 곳에서 판매해요.
이런 차별화 전략 덕분에 TOP TOY는 짧은 시간 안에 중국 조이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고 해요.
왜 이렇게 빨리 성장했을까?
TOP TOY의 성공 배경에는 모회사 명창우품(名创优品)이 있어요.
- 명창우품은 전 세계 7,7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채널을 통해 TOP TOY가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어요.
- 2022년 매출 6.79억 위안 → 2024년 19억 위안으로 늘었고
- 2023년부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어요.
이렇게 “명창우품의 지원 + 트렌디한 조이드 시장”이라는 두 가지 요인이 성장의 핵심이었어요.
TOP TOY의 고민: ‘자체 IP’ 부족
하지만 조이드 시장의 본질은 결국 IP 경쟁력이에요.
대표 경쟁사 팝마트(Pop Mart)는 LABUBU, MOLLY 같은 자체 IP로 매출과 브랜드 파워를 동시에 잡았죠.
반면 TOP TOY는 여전히 디즈니, 산리오 등 외부 IP 의존도가 높아 장기적으로 불안 요소가 있다고 해요.
👉 만약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면, 인기 상품 라인업이 사라질 위험이 크다는 거예요.
해외 시장 도전!
최근 TOP TOY는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을 시작했어요.
-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에 진출
- 일부 매장은 오픈 첫 달부터 흑자 기록
하지만 해외에서도 경쟁자는 역시 팝마트. 자체 IP 파워와 현지화 전략을 갖춘 팝마트에 비해, TOP TOY는 여전히 “편집숍” 이미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많아요.
앞으로의 전망
📌 중국 조이드 시장은 2030년까지 2,100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거라고 해요.
📌 TOP TOY는 IPO로 자금을 확보해 글로벌 확장을 노리고 있지만, 자체 IP를 키우지 않으면 한계가 분명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