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엔터 이슈] 텐센트뮤직 vs 왕이윈, 바이트댄스 음악 플랫폼 도전

2025. 8. 22. 11:06중국 엔터 이슈


2025년 여름, 중국 온라인 음악 시장에 새로운 긴장감이 생겼어요.
지금까지 양강 구도를 이어오던 텐센트뮤직(腾讯音乐, Tencent Music Entertainment)과 네티즈 클라우드뮤직(网易云音乐, NetEase Cloud Music)이 이제는 바이트댄스(字节跳动, ByteDance)라는 강력한 도전자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2025년 2분기, 텐센트뮤직·왕이윈, 실적 발표
▶ 텐센트뮤직 2025년 2분기 실적

  • 총 매출 84.4억 위안 (+17.9%)
  • 온라인 음악 서비스 매출 68.5억 위안 (+26.4%)
  • 순이익 26.4억 위안 (+33%) → 역대 최고 실적
  • 실적 발표 직후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15% 넘게 뛰었어요

네티즈 클라우드뮤직 2025년 상반기 실적

  • 매출 38.27억 위안 (-6%)
  • 온라인 음악 서비스 매출 29.67억 위안 (+15.9%)
  • 음악 서비스 매출 비중이 77%까지 올라가면서 본업이 강화되었어요

☞ 과거에는 저작권 비용과 낮은 결제율 때문에 수익성이 약했는데, 이제는 정식 저작권 체계 + 구독 모델 덕분에 음악이 확실히 돈 되는 사업으로 변했어요.


🎵 중국 음원 시장 구조가 달라졌어요

  • 2015년 저작권국 개입 이후 불법 음원이 사실상 사라지고 유료 구독이 늘어났다고 해요 
  • 텐센트는 대규모 저작권 확보와 라이브·KTV 같은 소셜 기능으로 버텼고,
  • 네티즈는 초창기 모델과 같이 인디 뮤지션과 커뮤니티 중심으로 꾸준하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 중국 음원 시장이 자리잡은 최근 몇년 간, 지금은 두 회사 모두 매출의 80% 이상을 음악 서비스가 차지하면서 투톱 구도를 만들었어요

이렇게 꾸준하게 이어온 양사의 치열한 시잠 점유를 위한 경쟁에 새로운 경쟁플랫폼이 등장했어요! 
새로운 경쟁 플랫폼은 숏폼으로 널리 알려진 중국판 틱톡- 더우인(抖音)


 

  • 더우인 (抖音)과 연결된 SODA MUSIC (汽水音乐, 치수이뮤직), 番茄畅听(판차창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 저가 요금제와 강력한 추천 알고리즘을 무기로 MAU 1억 돌파를 눈앞에 두었어요
  • “짧은 영상 → 바이럴 곡 → 스트리밍 확산”이라는 새로운 패턴으로 시장을 흔들고 있어요
  • 결과적으로 텐센트·네티즈의 유료 회원층을 잠식하면서 3강 구도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 인사이트

중국 음원 시장은 이제 양강 체제(텐센트 vs 네티즈)” → “삼국지(텐센트·네티즈·바이트댄스)” 구도로 바뀌고 있어요.
특히 Douyin 기반의 “짧은 영상 → 음원 소비” 구조는 K-POP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신곡 홍보는 뮤직비디오보다 짧은 챌린지 영상이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 초동(첫 주 판매) 전략에서도 디지털 앨범보다 바이럴 음원이 팬덤 화력을 더 빨리 모을 수 있어요

👉 결론적으로, 중국에서 K-POP이 성공하려면 단순히 음원 플랫폼 진출이 아니라, ‘짧은 영상 생태계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더 중요해진거죠! 
 
 

📌 출처: 最话FunTalk, 36氪
원문: 《腾讯音乐与网易云音乐迎战新强敌》 (2025.08.21)